느려도 괜찮은 결혼과 임신/육아 기록들

내 결혼식에 쓰인 BGM 추천 (신랑 신부 입장곡, 행진곡) 본문

늦깎이 결혼생활/결혼 준비 생생 후기

내 결혼식에 쓰인 BGM 추천 (신랑 신부 입장곡, 행진곡)

hell0_may 2025. 12. 18. 19:19

안녕하세요. 자리이타의 마음으로 좋은 것을 나누는 May입니다.

결혼식 막바지 준비로 특히 예비신부님들이 고생이 많으시죠? 🥹 저 역시 식순에, 대본에, 배경음악까지.. 정말 정신없는 한달이었는데요. 그래도 그 중에 결혼식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BGM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저희의 결혼식 리스트 소개합니다.


🎶 나의 결혼식 플레이리스트(BGM) 선정 기준

✔︎ 각 식순의 대표적인 장면을 떠올리기 좋은 곡인가?

✔︎ 각 식순의 기분과 무드를 표현할만한 곡인가?

✔︎ 너무 빠르거나 느리지는 않는가?

✔︎ 전체적으로 곡들이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는가?

🎶 내가 선정한 결혼식 BGM 리스트

구분
가수
곡명
식전음악
(식전영상 삽입곡)
Tony Bennett, Lady Gaga
I've Got You Under My Skin
개식사
Justin Hurwitz
Summer montage/madeline (라라랜드 OST)
혼주입장
Vitamin String Quartet
Just The Way Wou Are (Bruno Mars)
화촉점화
전창엽
생도청의 아침 (바람의 화원 OST)
식중감사영상
혁오
LOVE YA!
신랑신부동시입장
Elvis Presley
Can't Help Falling in Love
신랑신부 맞절
From Paris
Sunshine Waltz (봄, 햇살이 춤추듯)
혼인서약
Michael Giacchino
Marride Life (업 OST)
성혼선언
Daniel May
I Love Penny Sue (미드나잇 인 파리 OST)
신랑부모님 덕담
Shizuko Mori
Sunny (꽃보다 할배 삽입곡)
신부어머니 축가
임영웅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신랑친구 축가
SG워너비
라라라
부모님 감사인사
Nick Laird-Clows
The About Time Theme (어바웃타임 테마)
신랑신부 행진
Justin Timberlake
Can't Stop The Feeling!
폐식사
CITIZENS!
True Romance

🎶 특별하게 신경 쓴 BGM : 고른 이유

1. 식전영상 : Tony Bennett, Lady Gaga - I've Got You Under My Skin

 

레이디가가와 토비버넷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 재즈 앨범에 수록된 10년이나 된 곡이다. 원곡은 1936년에 콜포터가 작사/작곡을 한 곡이라고 한다.

들어보면 두 아티스트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다. 거기에 좋아하는 재즈/팝 스타일에 파티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리듬, 적당히 기분 좋게 만드는 두 보컬의 음색들이 식전에 흥을돋울만 하다 생각했다.

2. 식중 소개영상 : 혁오 - LOVE YA!

예전에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백번도 더 들었었는데, 마침 우리 소개 영상에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가 너무 예쁘고 좋은데다가 영어라서 소개 영상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했다. 🥹 해당 곡으로 식전영상이나 식중영상 만든 레퍼런스를 봤는데 나름 클라이막스도 있어서 감동포인트를 주기에 정말 좋은 곡이었다. 다만, 4분이 넘는 긴~곡이라 약간의 편집이 필요하다. (그래봤자 뒤에 10초정도만 자름..)

3. 신랑신부 동시입장곡 : Elvis Presley - Can't Help Falling in Love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 곡은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커버되고 영화와 드라마에 삽입되며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발라드 명곡이다.

엄청난 명곡이라 신부입장곡으로 많이 쓰이기는하지만, 엘비스프레슬리 원곡 보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나온 리메이크버전인 '키나 그레니스' 곡을 더 많이 사용한다. (손예진도 해당 곡으로 입장했다.)

그런데, 나는 워낙 올드팝을 좋아해서 그런지 원곡이 훨~씬 무게감 있고 좋았다. 그래서 원곡으로 입장 !

이 곡 사용 꿀팁.

사회자가 5~6초 사이에 신랑 신부 입장! 멘트를 하고 8초에 가사 나올때 입장하는 것이 포인트 !

4. 혼인서약 : Michael Giacchino - Marride Life (영화 업 OST)

 

이 곡과 이 영화를 내가 정~말 좋아해서 꼭!! 결혼식 BGM에 넣고 싶었다. 그런데 곡의 분위기가 입장곡으로 약간 애매하고 식전에도 애매한 듯했다.

이 곡은 영화 업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어린시절 만나 결혼하여 할머니인 앨리가 죽을때까지의 장면을 쭉~ 이어서 보여주는 곡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곡인데, 신랑과 내가 부부인것을 약속하는 그 타임에 배경음악으로 하면 의미가 더 있을 것 같았다. 멜로디가 귀엽고 잔잔해서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다.

5. 부모님 감사 인사 : Nick Laird-Clows - The About Time Theme (어바웃타임 테마)

좋아하는 배우, 레이챌 맥아덤스 때문에 보게된 영화였는데, 로맨틱코미디인 것 같으면서도 가족간의 관계롸 일상 속 사랑을 전해주는 영화였다.

해당 곡은 주인공 팀이 시간여행을 통해 돌아가 아버지와 함께 바다를 거닐던 장면과 어우러졌던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해당 테마곡은 부모님 감사 인사 드릴 때 너무나 잘 어우러질 것 같았고, 예식 당일 감동이 배가 되는 느낌으로 아주 성공적이었다. 😉

6. 폐식 : CITIZENS! - True Romance

한국에서 뷰티인사이드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된 해당곡은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초반부 멜로디에 폐식을 알리는 멘트를 하면 엔딩 장식이 멋지게 될 것 같아서 사용했다. 폐식이라 길게 사용되지는 않지만 초반에 바로 멜로디가 시작되어서 편집 없이 사용 가능하다.

 


🎶 선정한 곡을 직접 듣고 싶다면?

전체 리스트 곡을 수록해두었습니다. 참고하세요 :)

 

 


전체 결혼식 BGM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면서 두달만에 다시 들었는데, 그때의 느낌들이 다시 생생하게 올라오는 것 같았어요. 특히 혼인서약과 맞절, 감사인사 🥲

항상 이 마음을 간직하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했답니다.

본인이 직접 만들면 정~말 머리아프고 힘들지만, 그만큼 애정이 들어간 부분이라 더 풍성한 결혼식이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사실.. 결혼식 당일에는 입장곡 빼고는 잘 안들리더라고요... 정신이 없어서 ㅋㅋ

그래도 결혼식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음악, 정말 중요해요! 참고하셔서 하객 모두에게도 좋은 기억이 되는 행복한 결혼식 하시길 바랄게요 🥰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달아주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