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은 결혼과 임신/육아 기록들
임신 6주차 - 초음파로 난황, 심장소리 확인, 그리고 임밍아웃 (아기크기 0.38mm) 본문
안녕하세요, 늦깎이 예비엄마 May입니다. 지난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를 확인하고 왔어요.
조금은 이른 임밍아웃, 그리고 일찍 가서 약간은 아쉬웠던 1차 병원 방문 때와는 다르게 약간은 벅차고 눈물이 핑- 했던 병원 방문기 공유합니다.
임밍아웃
아직 4-5주 차라 극초기인데 임밍아웃 하기가 정말 애매했다. 12주가 되기 전에는 유산도 많이 된다고 하니 안정기에 접어들면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어찌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되던가.
그래도 병원 다녀온 6주차에 하려고 했는데, 친정 쪽 그리고 도련님, 남편 친구 둘에게는 병원 가기 전 임밍아웃을 하게 됐다.
엄마는 듣고 울컥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에 나도 눈물이 뚝. 타이밍이 어떻게 잘 맞아서 직접 뵙고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도련님과 동서도 정말 신기하다면서 축하를 해줬고, 마침 남편 친구가 선물해 준 임신 축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나누며 축하를 했다 :)

기다림의 시간
별 소득이 없었던(?) 4주차에 병원 방문을 다녀온 뒤, 6주차인 2차 병원 방문까지 시간이 너~~~~~무 더디게만 갔다.
아기가 잘 있을까? 정말 쌍둥이면 어떡하지? 심장소리 들을 수 있을까? 등등.. 별별 생각도 나고 그 2주가 너무 길었다.
드디어 병원 방문
기다릴 때 생각했던 내용들이 다시 한번 머릿속을 스치면서 병원을 가는 길이 너무도 떨렸다. 마침 이날도 남편이 휴무라 손 꼭 잡고 방문.
그리고 첫 대면한 주치의가 되실 원장님.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셨고 바로 초음파 진료를 봤다.
초음파로 첫 대면
지난번 초음파 볼 때는 남편이 같이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들어와서 같이 봐야 된다고 하셔서 남편이 들어올 수 있었다. (남편,, 아마 생소한 광경에 놀랐을 것 같다) 같이 보는 거라 담요로 아래쪽을 충분히 덮어주셨다.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아가. 쌤은 자궁도 튼튼해 보이고 아기가 먹고 자랄 난황도 잘 형성되어 있다고 하시면서 안심시켜주셨다. 그리고 아가가 심장이 이제 막 생긴 것 같다면서 심장소리를 들려주셨다.
그리고 반짝반짝하는 심장 뛰는 모습도 보여주셨다. 보는데 왜인지 모르게 약간 감정이 벅차서 눈물이 핑~ 했다.


초음파 이후.
옷 갈아입고 나와서는 원장쌤이 주의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해 주셨다. 흔하게 있는 증상들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있으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리고 2주 뒤에 정기검진을 말씀해 주셨고, 그때 즈음이면 젤리 곰으로 볼 수 있을 거라 하셨다. 2주 뒤에 볼 거지만 걱정되고 빨리 보고 싶다거나하면 1주 뒤라도 와서 보라고 하셨다 ㅎㅎ
임신 확인서
지난번에는 임신확인서를 주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임신확인서를 함께 주었다. 임신확인서를 보니 자궁 내 임신낭이 관찰된 이후부터 임신 확인 일자 작성이 가능하단다.

임신확인서에는 분만 예정일도 기재되어 있는데, 역으로 계산해 보니 현재 6주였다. 태아 상태와 크기로 6주 정도 예측하고 계산한 예정일인 것이다.

그리고 마미톡 함께 등록하면 초음파나 심장소리 녹화/녹음 할 수 있다고 다음번 방문 때부터 등록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자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출산 정보 등록이 되었다는 문자도 받았다. (병원에서 등록 안 해주면 개인이 등록해야 한다고 봤음)

임신 6주차 증상
✔︎ 입덧의 시작?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든다. 빈속일 때 울렁거리고 위가 좀 차면 괜찮다. 뭔가 냄새에 약간 민감해지긴 했지만 아직 크지는 않다. 고기 굽는 냄새 같은 게 싫다. 사과나 바나나가 너무 맛있다.
✔︎ 자주 피곤함
활동을 하고 나면 피곤해서 30분이라도 자야 한다. 그렇게 자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하다.
✔︎ 여전히 나오는 갈색냉
매일 나오는 건 아니지만, 병원 다녀온 뒤로 오늘까지 벌써 2번의 갈색냉이 보였다. 괜히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들지만 선홍빛 피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니 다음주까지 기다려봐야겠다.
✔︎ 사라진 배 통증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처음 생리 예정일 때부터 병원 가기 전인 6주차까지는 거의 매일 배가 생리통처럼 살살 아팠다. 지금은 매일은 아니라고 느낄 만큼 나아졌다.
6주차에 해야 할 일.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늘었다.
✔︎ 보건소에서 임신 초기 검사 & 엽산제/임산부뱃지 받기
✔︎ 태아보험 가입하기
✔︎ 우체국 무료 보험 가입하기
✔︎ 산후조리원 예약하기
✔︎ 국민행복카드 발급받기
하나씩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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