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은 결혼과 임신/육아 기록들

임신 6주차 - 초음파로 난황, 심장소리 확인, 그리고 임밍아웃 (아기크기 0.38mm) 본문

임신.출산 기록/임산부 일기

임신 6주차 - 초음파로 난황, 심장소리 확인, 그리고 임밍아웃 (아기크기 0.38mm)

hell0_may 2026. 1. 13. 17:51

안녕하세요, 늦깎이 예비엄마 May입니다. 지난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를 확인하고 왔어요.

조금은 이른 임밍아웃, 그리고 일찍 가서 약간은 아쉬웠던 1차 병원 방문 때와는 다르게 약간은 벅차고 눈물이 핑- 했던 병원 방문기 공유합니다.


임밍아웃

아직 4-5주 차라 극초기인데 임밍아웃 하기가 정말 애매했다. 12주가 되기 전에는 유산도 많이 된다고 하니 안정기에 접어들면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어찌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되던가.

그래도 병원 다녀온 6주차에 하려고 했는데, 친정 쪽 그리고 도련님, 남편 친구 둘에게는 병원 가기 전 임밍아웃을 하게 됐다.

엄마는 듣고 울컥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에 나도 눈물이 뚝. 타이밍이 어떻게 잘 맞아서 직접 뵙고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도련님과 동서도 정말 신기하다면서 축하를 해줬고, 마침 남편 친구가 선물해 준 임신 축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나누며 축하를 했다 :)

 

기다림의 시간

별 소득이 없었던(?) 4주차에 병원 방문을 다녀온 뒤, 6주차인 2차 병원 방문까지 시간이 너~~~~~무 더디게만 갔다.

아기가 잘 있을까? 정말 쌍둥이면 어떡하지? 심장소리 들을 수 있을까? 등등.. 별별 생각도 나고 그 2주가 너무 길었다.

드디어 병원 방문

기다릴 때 생각했던 내용들이 다시 한번 머릿속을 스치면서 병원을 가는 길이 너무도 떨렸다. 마침 이날도 남편이 휴무라 손 꼭 잡고 방문.

그리고 첫 대면한 주치의가 되실 원장님.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셨고 바로 초음파 진료를 봤다.

초음파로 첫 대면

지난번 초음파 볼 때는 남편이 같이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들어와서 같이 봐야 된다고 하셔서 남편이 들어올 수 있었다. (남편,, 아마 생소한 광경에 놀랐을 것 같다) 같이 보는 거라 담요로 아래쪽을 충분히 덮어주셨다.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아가. 쌤은 자궁도 튼튼해 보이고 아기가 먹고 자랄 난황도 잘 형성되어 있다고 하시면서 안심시켜주셨다. 그리고 아가가 심장이 이제 막 생긴 것 같다면서 심장소리를 들려주셨다.

그리고 반짝반짝하는 심장 뛰는 모습도 보여주셨다. 보는데 왜인지 모르게 약간 감정이 벅차서 눈물이 핑~ 했다.

 

초음파 이후.

옷 갈아입고 나와서는 원장쌤이 주의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해 주셨다. 흔하게 있는 증상들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있으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리고 2주 뒤에 정기검진을 말씀해 주셨고, 그때 즈음이면 젤리 곰으로 볼 수 있을 거라 하셨다. 2주 뒤에 볼 거지만 걱정되고 빨리 보고 싶다거나하면 1주 뒤라도 와서 보라고 하셨다 ㅎㅎ

임신 확인서

지난번에는 임신확인서를 주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임신확인서를 함께 주었다. 임신확인서를 보니 자궁 내 임신낭이 관찰된 이후부터 임신 확인 일자 작성이 가능하단다.

 

 

임신확인서에는 분만 예정일도 기재되어 있는데, 역으로 계산해 보니 현재 6주였다. 태아 상태와 크기로 6주 정도 예측하고 계산한 예정일인 것이다.

 

출처:메디아이여성병원

 

그리고 마미톡 함께 등록하면 초음파나 심장소리 녹화/녹음 할 수 있다고 다음번 방문 때부터 등록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자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출산 정보 등록이 되었다는 문자도 받았다. (병원에서 등록 안 해주면 개인이 등록해야 한다고 봤음)

 

임신 6주차 증상

✔︎ 입덧의 시작?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든다. 빈속일 때 울렁거리고 위가 좀 차면 괜찮다. 뭔가 냄새에 약간 민감해지긴 했지만 아직 크지는 않다. 고기 굽는 냄새 같은 게 싫다. 사과나 바나나가 너무 맛있다.

✔︎ 자주 피곤함

활동을 하고 나면 피곤해서 30분이라도 자야 한다. 그렇게 자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하다.

✔︎ 여전히 나오는 갈색냉

매일 나오는 건 아니지만, 병원 다녀온 뒤로 오늘까지 벌써 2번의 갈색냉이 보였다. 괜히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들지만 선홍빛 피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니 다음주까지 기다려봐야겠다.

✔︎ 사라진 배 통증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처음 생리 예정일 때부터 병원 가기 전인 6주차까지는 거의 매일 배가 생리통처럼 살살 아팠다. 지금은 매일은 아니라고 느낄 만큼 나아졌다.


6주차에 해야 할 일.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늘었다.

✔︎ 보건소에서 임신 초기 검사 & 엽산제/임산부뱃지 받기

✔︎ 태아보험 가입하기

✔︎ 우체국 무료 보험 가입하기

✔︎ 산후조리원 예약하기

✔︎ 국민행복카드 발급받기

하나씩 해봐야지!

 
Comments